모델 출신 사업가 쿨케이(본명 김도경, 44)가 과거 병역 비리를 언급하며 후회한다고 말했다.
쿨케이는 지난 14일 유튜브에 “잘못된 선택에도 미래는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쿨케이는 “많은 분들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을 묻는다. 나 역시 인생에서 깊이 후회되는 선택이 있다. 20대 시절 군대 가기가 너무 싫었고, 결국 엄청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이 잘못된 선택이 병역 비리였다고 자막을 통해 직접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 후 20년간 창피하고 부끄러워 어떻게든 과거를 바꿔보려 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제 실수에 갇히게 됐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병역 기피자라 손가락질한다. 평생 손가락질당해도 마땅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군 복무를 마치고, 예비군과 민방위까지 병역 의무를 완전히 이수했다. 하지만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저지른 잘못된 선택과 실수”라며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는가. 아무리 후회하고 울어도, 그것조차 내 인생이다. 그 사실을 깨닫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깨달은 게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게 있더라. 지금부터의 선택이다. 과거 후회와 상처만큼 노력하면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만큼 이뤄지지 않거나 크게 바뀌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에는 분명 의미와 희망이 있다”며 “죽도록 후회하는 과거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라. 더 행복한 날이 반드시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이제는 앞을 향해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쿨케이는 과거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은 뒤 병역 면제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혈압을 높이는 방법을 전수받은 뒤 공익근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이 혐의로 기소돼 2008년 10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현역으로 입대해 1년 1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치고 2010년 9월 전역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