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임성언이 남편의 사기 의혹 후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임성언은 11일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에 등장했다.
이날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출연 배우들이 모인 가운데 임성언의 모습이 포착, 최정윤이 “얼굴 나와도 상관없어?”라고 물었다.
임성언은 이에 “아 네 뭐”라고 답했고, 강성민은 이에 “성언이 뭐 잘못했어? 너 오늘 뭐 잘못했어? 잘못한 거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했다. 임성언은 두 팔을 벌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도 모른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고는 “임성언입니다”라며 밝게 인사했고, 이후로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임성언은 지난 5월 17일 열네살 연상 사업가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9일 만인 26일 이씨의 200억원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임성언의 이씨가 200억원 대 ‘시행 사기꾼’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씨는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 방해, 재물 은닉 등 여러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만 2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과 3범이며 제주도 신혼여행이 출국금지 조치로 취소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은 이와 관련 시행 사기와 출국금지 의혹을 전면 부인, 과거 주택법·옥외광고물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 등 전과 3범 이력은 인정했다. 이번이 세 번째 재혼임도 밝혔다.
이후 임성언은 7월께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임성언 배우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계약 관련 논의 중이다. 종료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임성언은 이후 약 3개월 만에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