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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삼세 십리도화’ 출연한 우몽롱, 건물서 추락사…향년 37세 [미지의 세계]

김미지
입력 : 
2025-09-12 16:00:18
우몽롱. 사진|우몽롱 SNS
우몽롱. 사진|우몽롱 SNS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 우몽롱(위멍롱)이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7세.

11일 우몽롱의 스튜디오는 공식 성명을 게시하며 “우몽롱이 2025년 9월 11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픈 마음”이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우몽롱의 소식에 생전 그와 함께 작품을 함께 했던 배우들은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왕치앙은 “정말 슬프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웃고 농담하던 그 친절한 분이 돌아가셨다”, 송연비는 “친절하고 온화한 당신, 편히 쉬길” 등의 글을 게재했다.

‘삼생삼세 십리도화’를 함께했던 양미, 디리러바 역시 애도의 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우몽롱. 사진|우몽롱 SNS
우몽롱. 사진|우몽롱 SNS

중국 누리꾼들 역시 그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며 추모의 글들을 게재하고 있다. 우몽롱과 관련한 키워드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 인기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출신인 우몽롱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남성’을 거쳐 배우의 길로 입문했다. 중국에서 520억 뷰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2007)에서 여주인공 백천(양미 분)의 오빠인 백진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태자비승직기’, ‘량세환 : 두 개의 인연’, ‘일산연우’ 등 국내에서도 중국 드라마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에 출연했다. 그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2600만 명에 달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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