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연 MBC 전 아나운서가 고가의 미술품에 관심을 드러냈다.
백지연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집 팔아서라도 사고 싶어요. 이 작품. 우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지연은 “저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열리고 있는 전시장에 나와 있다”면서 “많은 전 세계 갤러리들이 한곳에 모여서 미술품을 사고파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의 현장이 됐다”고 소개했다.
백지연은 안드레아 갈바니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오래전 부터 제 눈에 들어왔다”며 “지구상에서 멸종된 사과만 담긴 작품이다. 인간의 잘못으로 사라져가는 종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 작품은 제가 구입했다. 사무실 창가에 세워둘 것”이라고 밝혔다.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도 있었다. 그는 “아주 작은 소품도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소품이지만 76만 달러(약 10억 5천 만원)다. 저자 사인이 뒤에 있어야 한다. ‘PRAY FOR LOVE’ 제목이 너무 좋다”면서 “저 작품은 누구나 소장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 이 곳은 작품을 바로 받는 갤러리라 다른데 보다 좋은 가격으로 나왔다. 집을 팔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백지연은 MBC 입사 5개월만에 ‘9시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로 발탁됐다. 이후 8년 3개월간 진행하면서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백지연의 아들 강모씨는 지난 2023년 정몽원 HL 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