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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고 루머 돌고…41kg 권은비·37kg 박민영, 과격 다이어트 후폭풍

김소연
입력 : 
2025-09-03 15:25:12
권은비, 박민영. 사진| SNS, 스타투데이 DB
권은비, 박민영. 사진| SNS, 스타투데이 DB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수로 여겨지지만, 도를 넘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가수 권은비와 배우 박민영는 극단적 다이어트로 행사에 불참하고 루머에 시달리는 후폭풍을 겪었다.

권은비. 사진| SNS
권은비. 사진| SNS

권은비는 지난 7월 26일 개최된 ‘워터밤 부산’에 불참했다.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준 행사에 불참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바로 건강 때문이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매니저는 “부산 워터밤 이틀 전, 안무 연습 중에 쓰러져서 불참하게 됐다. 입원 후 전날까지 회복하지 못했고 의사도 절대안정을 권했다”고 언급했다.

권은비는 “보통 47~48kg이 나가는데 41, 42kg이 나간다”며 다이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를 준비하느라 식단도 열심히 하고 무리한 게 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18.5 미만은 저체중이고 18.5이상, 23미만은 정상 체중으로 분류된다. 권은비는 키 159cm로 BMI는 16.22 저체중이다. 권은비 키에서 정상 체중은 47kg에서 58kg 사이다.

박민영. 사진| 스타투데이 DB
박민영. 사진| 스타투데이 DB

지난해 1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당시 37kg까지 감량해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박민영은, 올해 더 마른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박민영은 지난 1일 TV조선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에서 이전보다 더욱 날씬해진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배역을 위해 체중을 증감하는 일은 흔하지만, 박민영의 체중 감량은 무리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건강이상설’까지 불거졌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박민영은 2일 SNS를 통해 “제가 지금 찍고 있는 ‘세이렌’이라는 작품의 한설아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즘 약간 무리한 스케쥴로 조금 더 감량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전 건강하다”며 “걱정마라. 하루세끼 잘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박민영은 키 164cm로 감량 전 몸무게인 37kg을 기준으로 해도 BMI는 13.76으로 심각한 저체중이다. 박민영의 키 기준 정상 체중은 50kg에서 61kg 사이다.

다이어트는 늘 뜨거운 관심사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경우, 과도한 다이어트로 건강 악화와 논란이 불거지는 등 부작용만 남겼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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