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에 우리 사랑둥이 모찌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암 판정을 받고 힘든 수술도 견뎌내고 잘 버텨왔는데 나이는 못 속이나보다”라고 반려견과 이별 소식을 전했다.
권민아는 “제가 2년 전부터 모찌만 보면 많이 울었다. 나이가 들고 많이 허약해진 모찌를 보면서 어쩌면 미리 이별의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울지 않고 씩씩하게 잘 보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잘 먹고 잘 버텨준 모찌가 너무 고맙고, 우리 곁으로 와서 너무나도 큰 기쁨을 줘서 감사하다. 우리 모찌 하늘가서도 잘 먹고, 아프지 않도록 많이 기도해 달라. 저는 괜찮으니까 걱정마시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 탈퇴 후, 멤버 지민에게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민은 이 여파로 AOA에서 탈퇴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