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대희의 딸 사윤이 ‘내 새끼의 연애’에서 몰표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E채널 ‘내 새끼의 연애’에서는 8인의 출연진이 첫 호감도 선택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호감도 선택은 음성 녹음 메시지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것. 녹음할 때 상대에게 이름은 이야기할 수 없었다.
먼저, 남자 출연진 중에서는 이종혁의 아들 탁수가 이철민 딸 신향과 전희철 딸 수완에게 표를 받았다.
당일 이탁수와 마트 데이트를 했던 이신향은 “안녕.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더 알아가고 잘 지내보고 싶다. 잘 부탁해. 추천해준 노래랑 영화 볼게”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탁수는 노래와 영화 취향을 공유했던 이신향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전수완은 “첫날인데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대화 많이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탁수는 전수완의 목소리를 확신하지 못했다.
이종혁은 아들의 인기에 뿌듯해하며 “재미있는 말 이런 걸 다 나한테 배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탁수는 이신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나랑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서 많이 놀랐다. 앞으로도 내가 아직 모르는 영화나 노래 많이 알려줘”라고 남겼고, 메시지를 들은 신향은 설렜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철민은 “탁수는 좋은데 아버지가 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기남’의 미모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던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역시 2표를 받았다. 홍석주와 김사윤이 이성준을 선택한 것. 이성준은 첫인상 선택으로 대화를 나눈 김사윤이 “회 먹으러 가자”는 메시지에 김사윤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여자 출연진 중에서는 김사윤이 3표 몰표를 받았다. 이신향을 선택한 이탁수를 제외하고 안유성의 아들 선준, 박호산의 아들 준호, 이종원의 아들 성준이 모두 사윤을 선택한 것. 아버지 김대희는 “깜짝 놀랐다”고 반응했다.
김사윤은 자신이 호감을 표했던 이성준에게 메시지를 받아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인상 선택만 끝난 가운데, 과연 8인의 마음 행방이 어떻게 달라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 새끼의 연애’는 자식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부모님의 마음, 그리고 연애를 통해 성장하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tvN STORY와 E채널에서 방송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