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떨어져 지내는 엄마를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 씨는 26일 “이슈 된 김에 아들 자랑. 오늘 카톡”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 윤후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윤후는 지난 16일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며 엄마에게 “잘 갔다 올게 엄마. 건강만 챙겨줘”라고 전했다.
도착한 다음 날에는 안심하라는 듯 “도착했다”고 연락을 남긴 윤후는 “왔다 갔다 하지 말고 건강하게만 있어줘. 정신이랑 몸 둘 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윤민수는 2006년 한 살 연상의 김민지 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낳았으나,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발표 당시 김민지 씨는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와 김민지 씨가 이혼 후에도 한집 살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에서 윤민수는 “이혼 기사가 난 건 작년이지만 정확하게 서류 정리가 된 건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전처와 윤후에 관련된 의사소통만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혼 후 정리할 부분들이 많다며 “그중 하나가 집이 매매가 되야한다. 그래야 따로 헤어졌을 때도 정리가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