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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상갓집 실수담 “큰절…송은이가 시집 가냐고”

김소연
입력 : 
2025-08-25 20:50:51
조여정. 사진| 유튜브
조여정. 사진| 유튜브

배우 조여정이 과거 장례식장에서 실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여정 정성일 {짠한형} EP. 107 MZ가 만든 ‘느좋’의 진화! 어른들의 ‘느좋좋’ 등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의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출연했다.

이날 조여정은 앞서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털어놓은 ‘장례식장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과거 조여정이 송은이 할머니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큰절해”라는 말에 다소곳하게 새배를 하는 것 처럼 큰절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조여정은 “(김영철의) MSG였다. 나는 정말 이 시간이 올 줄 알았다”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면서 “대학때 연극 연습하다가, 소식을 들었다. 처음 가보는데 검은 옷이 없지 않나. 연극 연습할 때 입는 퍼지는 스커트를 입고 갔다. 상가에서 하는 절을 아는데도 실수할까봐 긴장을 하고 있으니까 (송은이) 언니가 ‘큰절 하면 돼’라고 해주더라. 그래서 ‘내가 여태 뭘 모르고 있었나? 큰절?’”라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조여정은 “제가 시원하게 해야 끝나겠느냐”고 잠시 망설이더니, 큰 절을 하는 시늉을 했다. 그러면서 “다 내려가기 전에 언니가 잡았다. 그러면서 ‘아이고 시집가냐 이 X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전ㄷ통 혼례에서 신랑, 신부 맞절할 때 하는 거 아니냐”며 당시 상황을 정리했고 조여정은 “너무 창피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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