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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따라간’ 써니, 프로듀서된 근황 “소녀시대 20주년에는…”

김소연
입력 : 
2025-08-21 15:58:39
소녀시대 써니. 사진|플레이라이프
소녀시대 써니. 사진|플레이라이프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이수만 대표의 곁에서 프로듀서로 새 인생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혔다.

21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PLAYLIFE)’를 통해 써니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플레이라이프’는 생명보험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청년 마음건강 플랫폼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경험담을 통해 청년들에게 삶의 동기와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데뷔 18주년을 맞은 써니가 청년 시절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단단한 내면을 갖추는 방법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해온 써니는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써니는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

그는 “인생의 연장선이기도 하고, 터닝 포인트이기도 한 시점을 지나고 있다”며 “소녀시대 써니로서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저와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그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과거의 나라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지 생각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프로듀서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싸니는 “아티스트로서 대중의 평가 속 자신감을 잃기 쉽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써니는 심리학을 공부하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아티스트와 청년들에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한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진정한 마음의 성장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품을 수 있을 때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써니. 사진|플레이라이프
소녀시대 써니. 사진|플레이라이프

데뷔 18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예전에는 멋지고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한결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또 “18주년이 실감이 안난다. 연차에 의미부여를 하기보다는 ‘그 시간을 잘 살아냈는가’를 되돌아보게 된다. 제가 내린 수많은 선택들이 최선이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고. 분명한 건 혼자서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멤버들과는 현재와 미래까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화두는 ‘20주년’이다. 20주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팬분들이 행복해할지 고민 중이다”라며 데뷔 20주년 기념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귓띔하기도 했다.

써니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후 삼촌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창업한 A2O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걸그룹 A2O MAY(에이 투 오 메이)의 프로듀서로 참여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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