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E.S. 출신 슈가 남편에 “여자친구 없느냐”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지난 15일 슈 유튜브 채널에는 ‘슈가 돌아왔슈 (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슈가 남편 임효성과 나란히 앉아 결혼 생활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효성은 “결혼생활 만 4년”이라고 말했고, 슈는 “친구 생활 11년. 남이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름 친구처럼 생각을 하다 보니까 싸우는 일들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효성은 “내가 싸움을 안 하려고 하지. 네가 자꾸 걸어도”라고 받아쳤다.
슈는 임효성에 “요즘 좀. 괜찮은 여자친구 없어?”라는 질문을 건넸고, 임효성은 “미친 거 같아. 사이코야?”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슈는 “얼마나 좋냐. 아메리칸 스타일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와 임효성은 2010년 4월 결혼,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그러나 슈의 도박 논란과 더불어 이혼설,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임효성은 “빚이 2억 5천이라더라. 하루만 고민해볼게 하고 다음날 친구들에게도 돈을 빌리고 모아둔 돈이랑 해서 2억 8천만원을 바로 줬다”며 과거 슈의 불법도박 논란 당시 도박빚을 갚아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혼설, 불화설을 해명하고 복귀를 꾀하는 자리에서 슈의 ‘여자친구’발언은 다시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선을 넘는 것 아니냐”, “남편한테 그렇게 말해도 되나”, “빚까지 갚아줬는데 왜 저러나”, “신중하게 말해야 할 부분이다” 등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부분은 삭제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