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사망’ 송영규 누구? ‘극한직업’ 최반장 연기한 신스틸러

이다겸
입력 : 
2025-08-04 13:59:51
고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고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송영규가 4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안에서 송영규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1970년생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공공의 적2’, ‘소원’, ‘극한직업’,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골든 타임’,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극한직업’에서는 류승룡의 라이벌인 마약반 ‘최반장’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주목 받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송영규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 6월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면서 약 5km 거리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이다.

음주운전 혐의가 지난 7월 25일 알려지면서, 그는 출연 중이었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다. 또 드라마 SBS ‘트라이’와 ENA ‘아이쇼핑’ 측은 “송영규의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고 송영규의 빈소는 다보스병원장례식장(영문의료재단) 특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