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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장하게 생겨서 말도 이쁘게 해” 유재석 ‘일편단심’ 허경환에 감동 (‘놀면 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06-06 20:51:03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유재석이 허경환의 일편단심 행동에 감동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촌놈들의 전성시대2’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호남 사나이 곽범,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쩐의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지난번 방송을 봤다면서 “서로 안 내려고 하더라. 우리 전라도는 서로가 내려고 한다”며 전라도부심을 보였다. 곽범 역시 “한창때는 잘 되는 가게 앞에서 서로 내려고 12팀이 싸우고 있다. 번호표 뽑고 줄 서서 싸우고 그런다”고 말해 멤버들의 의심을 샀다.

유재석은 빈 봉투를 옆사람에게 한 명씩 돌릴 테니 양심껏 봉투를 채우라고 했다. 가장 짧은 길이의 성냥을 뽑은 곽범이 카페 값 6만 8천원을 지급하게 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봉투를 돌리며 돈을 넣고 채웠다.

곽범은 수상하게 무거운 봉투를 들며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먼?”이라며 3만 100원이 들어있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3만 100원 외에 들어 있던 건 콜라비 한 조각과 숟가락. 결국 곽범은 혼자서 37,900원을 결제하게 됐다. 곽범이 “3만 100스푼 콜라비”가 나왔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웃더니 서로 지갑을 꺼내며 내려는 척했다. 이후 유노윤호가 21달러를 낸 덕분에 멤버들은 식당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콩국수 집에서 11만 3천원이 나오자 멤버들은 채기(공기놀이)로 결제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손등 위에 공깃돌을 아무것도 올리지 못한 허경환이 결제자로 낙첨, 그는 “남는 게 없소”라며 울상을 지었다.

63빌딩이 공사 중인 것을 확인한 멤버들은 한강으로 몸을 돌리게 됐다. 유재석은 “63빌딩 못 간 게 아쉽다. 나 때문에 헛걸을 했으니까 들어와라”며 지갑 문을 열었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마지막 식사비를 걸고 또다시 눈치게임이 시작됐다. 유재석이 “내가 낼게”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허벌나게 잘 먹었습니다. 형님”이라며 허리를 90도로 꺾어 인사했다. 이에 당황한 유재석은 “아닙니다”라도 똑같이 허리를 숙였고 “내가 낸다고 했냐? 내가 언제?”라며 허경환에게 들었냐고 물어봤다.

이에 허경환이 “바람 소리 때문에 못 들었다”고 고개를 젓자 유재석은 “너는 나의 허위무사다”라며 손을 잡고 감동했다. 그는 “너는 어찌 그렇게 이뻐부냐? 이쁘장하게 생겨서 말도 이쁘게 한다”며 예뻐했다.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홍어삼합, 갈치조림 등을 주문했다. 그러나 홍어를 못 먹는 허경환과 주우재는 갈치와 고기만 집어 먹었고 곽범은 “홍어애를 못 먹는 사람이 결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제안했다.

주우재가 먹겠다고 하자 허경환은 “왜 이러냐? 마무리되고 있는데”라며 역정을 냈고 주우재는 “내가 먹고 경환이 못 먹으면 경환이 내는 것 아니냐”며 눈을 감고 삼켰다.

홍어애 냄새를 맡은 허경환은 경기를 일으키며 “나 진짜 안 될 것 같다. 이거 얼마예요? 안 보이는 게 막 나를 때린 기분이다. 나 얼굴 땀 나는 것 봐라”라며 먹지 못했다.

유재석 의리 봉투를 또 한 번 돌리며 봉투에 본인이 얼마를 채워 넣을지 뒤돌아서 생각했다. 이때를 틈타 멤버들은 조용히 도망쳤고 늦게 알게 된 유재석은 서둘러 추격했지만 계산대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28만 8천원이 나온 가운데, 유재석은 의리 봉투 안에서 비데물티슈, 달러, 주민등록증이 나오자 결국 사비로 결제했다.

그는 “진짜 간 거냐? 쩐의 전쟁 이제 시작이다”라며 경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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