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 커플 신윤승, 조수연이 ‘결혼설’을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는 ‘제 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황덕창 수석프로그래머,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부코페’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윤승, 조수연은 5월 결혼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윤승은 “제가 열심히 막아냈다. 우선 내년 5월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조수연은 “매년 미루고 있다. ‘내년 5월’로 매년 미루다가 80살에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저는 내년에는 준비를 해서 김지민, 김준호 선배 다음으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윤승은 “만약 그런 불상사가 이뤄져도 걱정 안해도 된다. 최단기간 이혼을 보여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013년 8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을 개최한 ‘부코페’는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매년 커지는 규모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들로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등 부산 곳곳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