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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안영미, 출산 후 첫 무대 “남편과 성관계도 밝힐 수 있어”

김소연
입력 : 
2025-08-01 17:12:50
‘부코페’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영미. 사진| 강영국 기자
‘부코페’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영미. 사진| 강영국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코미디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는 ‘제 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황덕창 수석프로그래머,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부코페’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안영미는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로 무대를 선보인다. 출산 후 처음으로 코미디 무대에 선다.

안영미는 “너무 하고 싶었다. 19금 쇼를 해보고 싶더라. 이건 결혼 전부터 꿈꿔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금기시 되는 것도 많고 저도 두려움이 많아 도전하지 못했는데, 아이를 낳고 육아하면서 후배들 콘텐츠 보면 왜 겁을 냈을까 싶더라. 생각보다 19금 개그 기다려주고 좋아하는 분들 많다. 이걸 내가 뚫어보는게 어떨까 했다. 아이 낳고 용기 생겨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남편 행방에 대해 궁금해 해서 다채로운 관계 이야기도 해볼 예정이다.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 밝힐 수 없지만 성관계는 밝힐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안영미는 “제목을 잘못 지은게 많은 분들이 가슴춤만 추는 줄 알고 오해한다. 그간 제가 말씀드리지 못한 안영미 가슴속에 있던 썰들을 풀고자 쓴거다. 오해 없으면 좋겠다. 유쾌한 성 이야기를 편안하게 유머러스하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코페’는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등 부산 곳곳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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