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유튜버 박위가 기계의 도움을 받아 일어섰다.
3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두발로 일어선 위의 간절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위는 “오늘 나 좀 일어나볼까?”라는 말과 함께 거실에서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 안에는 물리치료를 하면서 사용해 본 직립 보조 기계가 설치돼 있었다.
박위는 일어서기 직전 아내 송지은에게 “반할거예요?”라고 물었고, 송지은은 “준비됐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박위는 기계에 의지해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이를 본 송지은은 “오빠 원래 서 있던 사람 같다. 서 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라며 백허그를 했다.
이에 박위는 “진짜 우리 일어서자”라며 “지은이와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손잡고 걷고 싶다. 진짜 일어날게”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위는 2014년 건물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 현재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