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한솥밥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는 “처음 서울 이사왔을 때 반려견 5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오자마자 2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게 맞나. 우리가 잘못했나. 맨날 울고 다시 갈까 했다. 제주 생활을 하다가 서울 적응이 쉽지 않았다. 반려견들이 모두 10살이 넘었다. 만약에 한창 뛸 때였다면 서울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울해지고 있는데, 오빠는 라디오에 바로 들어가고 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효리는 이상순이 라디오 석 닥을 진행 후 명품 가방을 사주겠다고 했다며 “제가 제주도 가기 전에 명품 가방을 다 정리하고 하나도 없는데, 오빠가 자기가 결혼하면 아내한테 그런 좋은 가방을 하나 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명품 매장을 아무나 못 들어가더라. 제가 서울 살 때만 해도 그냥 들어가서 사면 됐는데 지금은 예약해야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에게 도움을 청했다며 “언니가 같이 가서 골라줬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과 양세형은 이상순을 칭찬했고, 이효리 역시 “멋있었다. 백화점 간다고 오빠도 옷을 차려입고 왔는데, 큰 가방 사주고 딱 주는데 설레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