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전원주, 연하남에 속아 5000만원 뜯긴 사연…“후회 안 해”

김미지
입력 : 
2025-07-16 17:57:44
전원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전원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배우 전원주가 연하의 남성에게 속아 거액의 돈을 피해 봤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전원주는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 배우 김영옥, 가수 신지 등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이상민은 전원주가 과거 연하남에게 5000만원을 뜯긴 사연을 언급하며 “돈을 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전원주는 “그까짓 것 주려면 주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연하남이 몸이 너무 아파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전원주는 “수술비를 줬는데 거짓말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하나도 후회가 안 됐다. 있는 사람은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전원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이에 김영옥이 “이제 5000만원 받으려고 줄을 설 것”이라며 “네가 베푼 게 아니고 당한 거다. 젊은 사람이 아프다니까 좋은 마음으로 수술비를 준 게 아니라 엄한 마음으로 준 것 아니냐”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전원주는 보이지 않게 돈을 많이 쓴다고 해명했지만 김영옥은 “나는 못 믿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올해 85세다. 그는 첫 번째 남편과 결혼 후 3년 만에 사별의 아픔을 겪었으며, 이후 두 번째 남편과 재혼해 2013년 사별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