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를 프리 오픈, 하이브(HYBE) ‘위버스’에 도전장을 냈다.
카카오엔터는 6일 아티스트 정승환과 팬덤 ‘US(어스)’를 위한 맞춤형 팬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한층 더 가깝고 친밀하게 ‘밀착 소통’에 나선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과 다양한 콘텐츠까지 ‘정승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18개 언어로 번역 지원되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승환은 5일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공식 팬클럽 ‘US’ 모집을 시작했다. 베리즈에 마련된 공식 팬 커뮤니티는 정승환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추후 공식 팬클럽 회원들만을 위한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는 팬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IP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팬 친화적인 모듈형 플랫폼으로, 전 세계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팬덤 플랫폼 사업은 현재 하이브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에서 개발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SM엔터 계열사인 디어유에서 운영 중인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이 있다. ‘위버스’의 경우 2023년 월평균 방문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은 출시 첫해인 2019년 782억원에서 2023년 3379억원으로 급상승했다.
카카오엔터는 정승환의 커뮤니티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말 공식 론칭하고 다양한 IP에 특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어유가 운영 중인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카카오엔터는 SM, 스타쉽, 이담, 안테나, IST 등 K팝 레이블 외에도 다양한 배우 기획사, 드라마 제작사, 영화 제작사 등을 거느리고 있다. ‘베리즈’는 카카오엔터의 이같은 장점을 살려 K팝을 넘어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넓은 범위의 ‘K-컬처’를 아우르는 팬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