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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故송대관 별세에 “한 달전에 통화했는데...”

양소영
입력 : 
2025-02-07 11:50:37
고 송대관. 사진|KBS
고 송대관. 사진|KBS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한 가운데, 고인과 함께 시대를 풍미한 가수 태진아가 슬픔을 드러냈다.

고(故) 송대관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송대관이 오전 10시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故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으나 이날 오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태진아는 갑작스러운 송대관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불과 한 달 전에도 통화를 했었다. 서로 잘 지내냐고 물었다. ‘형님 잘 계시죠’라고 안부를 물었었는데…”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태진아는 “나는 아내 옥경이를 보살피다보니 아침에 아내의 밥을 챙겨주고 잠시 잠이 들었었다. 그리고 일어나 소식을 접했다”며 “빈소에 얼른 가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고 송대관, 태진아. 사진|KBS
고 송대관, 태진아. 사진|KBS

1946년생인 송대관은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을 이어오다가 1975년 ‘해뜰날’이 인기를 끌면서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해 가수왕까지 석권했다. 이후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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