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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용어 사용’ 김이나, 사과에도 이미지 타격 불가피 [MK이슈]

신영은
입력 : 
2024-12-10 15:09:28
김이나. 사진l스타투데이DB
김이나. 사진l스타투데이DB

스타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극우 사이트로 알려진 일베(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그간 쌓아온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이나가 과거 여성 혐오 단어인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좌장면’, ‘훠궈’ 등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용어들은 일베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이에 김이나의 개인 계정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 하시나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이나는 지난 7일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면서 “저도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이나의 해명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여기에 그가 진행중인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그녀의 정치 성향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며, 라디오 하차 요구도 이어졌다.

결국 김이나는 지난 9일 진행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에서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그래도 힘든데, 부엉이들(청취자들)은 마음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그 논란은 당연히 저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근데 생각할수록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렸던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여기서 꼭 말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이나는 이번 논란으로 그간 쌓아온 긍정적인 이미지에 타격은 불가피해보인다. 다만 김이나의 사과로 새 국면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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