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생후 3개월 딸 해이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5일 오전 자신의 SNS에 “Happy Saturday 아프지 마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곰잠바와 핑크 수면복 차림으로 아기 해이를 품에 안고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손담비가 해이의 머리 위로 얼굴을 가까이 대고 다정하게 눈웃음을 짓고 있었다. 해이는 작은 손을 쥔 채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고, 검은 눈망울과 머리에 꽂힌 핑크색 집게핀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두 번째 사진은 웃음이 터진 순간을 포착한 장면이었다. 해이를 안고 활짝 웃는 손담비와, 딸에게 입을 맞추려는 남편 이규혁의 모습이 담겼다. 해이는 두 사람의 사랑을 오롯이 받은 듯, 또렷한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스타일링은 중요하지 않았다. 헝클어진 머리와 늘어진 티셔츠, 메이크업 없는 민낯까지도 ‘지금의 나’를 솔직하게 드러낸 순간이었다.

“이 장면엔 포즈보다 감정이 먼저 담겨 있었다” 엄마가 된 후의 손담비는 ‘퀸담비’라는 수식어보다, 해이의 미소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 4월 11일 첫 딸 해이 양을 출산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면교육 등 현실 육아기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