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와의 부부 대화 스타일을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영자 채널’에서는 김남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와 함께 식사하며 육아·연기·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남주는 “아이와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솔직히 남편한테 푼다”며, “화를 내는 게 아니라 술 한 잔 하며 그냥 다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들어주느라 힘들 텐데도, 묵묵히 잘 들어준다”며 김승우의 반응을 전했다.

특히 김남주는 “남편이 예전에 토크쇼 MC를 3년이나 했잖아요. 남 얘기도 3시간 앉아서 듣는 사람이니까, 제 얘기는 더 잘 들어주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이영자가 “결혼하고 나를 위해 살아본 적 있냐”고 묻자 김남주는 “솔직히 하루도 없었던 것 같다. 결혼 전엔 빨리 돈 벌어서 엄마 드려야 했고, 결혼 후엔 아이와 가족을 위해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이렇게 대접받고 이야기 나누니, 감동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에 도전 중인 그는 “첫 촬영에서 우리 집을 공개했는데, 남편이 쑥스러워하면서 ‘자연스럽게 해, 좀 쉬었다가 하자’며 계속 말 걸어주더라. 그게 본인만의 방식 같았다”며 김승우 특유의 다정한 배려도 언급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