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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트롯 전도사’ 김다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무대 섰다

진향희
입력 : 
2025-06-17 10:02:33
김다현. 사진 ㅣ엔트로엔터테인먼트
김다현. 사진 ㅣ엔트로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다현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식 무대에 올랐다.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초청돼 ‘쓰가루 해협의 겨울풍경’을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곡은 김다현이 지난해 MBN ‘한일가왕전’에서 MVP에 오르며 마지막 경연곡으로 선보였던 노래다.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이 참석해 한일 양국의 외교 6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김다현은 무대 후 “뜻깊은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2년 전부터 일본 가수들과 방송을 함께하며 양국 음악이 가까워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등장에 일본인 참석자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이어 신곡 ‘박수쳐’ 무대를 소개하며 “오늘 같이 의미 있고 뜻 깊은 날 박수를 안 치면 언제 치겠습니까? 여러분, 그쵸?”라고 재치 있게 말해 행사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다현은 23일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 무대에도 오른다. 최근 신곡 ‘박수쳐’, ‘꿈길’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국가급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K-트롯의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다현은 MBN ‘한일톱텐쇼’에 고정 출연 중이다. 최근 KBS1TV ‘가요무대’ 1902회 ‘여름향기’ 편에도 출연해 박재란의 ‘진주조개잡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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