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B엔터테인먼트 자회사 EFG뮤직 소속 걸그룹 이호테오(IHOTEU)가 최근 계약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테우는 네기·미나·아무로 구성된 3인조 그룹으로 ‘보야지 투 언노운(Voyage to Unknown)’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데뷔해 주로 공연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최근 이호테우 측은 SNS를 통해 “멤버 미나는 금일부로 활동을 중지하게 됐다. 네기와 아무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후 다시 공지를 내고 “깊은 고민 끝에 각자의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과 감정적 안전을 고려해 계약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며 “미나는 본인을 포함한 논의를 통해 졸업을 결정했다.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회사는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거취를 밝혔다.
또 “현재 대표는 상황 정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내부 실무진이 운영 정리를 맡아 필요한 대응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EFG 뮤직의 모든 활동은 잠정 중단하며 이후 회사 존속 여부를 포함한 조직 운영 방향은 내부 정리 및 법률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이 해지된 이후에도, 진행 예정이었던 라이브 및 관련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와 협의된 범위 내에서 두 사람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유상무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는 EFG뮤직을 설립하고 1호 아티스트로 이호테우를 영입한 바 있다. JDB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는 최근 대표직에서 물러나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