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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청화 “임신으로 작품 3개 하차…현장 난리 나”(‘김정난’)

김미지
입력 : 
2025-06-17 09:46:15
차청화. 사진|스타투데이DB
차청화.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차청화가 임신으로 인해 작품 3개를 하차한 과거 사연을 전했다.

16일 김정난 유튜브 채널에는 ‘에미나이들 어서오라 김정난과 명품 여배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함께했던 배우 김선영, 차청화, 장소연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정난은 “‘눈물의 여왕’ 들어왔을 때, 20일 동안 매일 악몽을 꿨다”며 “역할이 너무 좋은데 너무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선영 역시 이에 공감하며 “유튜브에 ‘연기 훈련’ 쳐본다”고 밝히자 차청화 역시 연기 훈련 책을 샀다고 말했다.

차청화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다보니 환경이 바뀌었다며 “이유식 만들다가 매니저가 ‘도착했습니다’ 그러면 이유식 만들고 나가고 이런 과정을 겪게됐다”고 말했고, ‘워킹맘’ 김선영도 이에 공감했다.

차청화. 사진|김정난 유튜브 캡처.
차청화. 사진|김정난 유튜브 캡처.

또한 차청화는 임신으로 인해 작품을 하차해야 했던 사연을 전하며 “큰 역할로 들어가기로 한 작품들이 있었는데, 임신하고 나서 3개를 하차하게 됐다”며 “악역 한다고 좋아했는데, 액션물이어서 할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임신한 상태로도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차청화는 “현장이 난리가 난 거다. 수중 신을 어떻게 바꾸는지부터 시작해서. 나의 축복이 모든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걸 원치 않아서 내가 하차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의상 피팅까지 했던 작품이라 아쉬움에 눈물이 났다는 차청화는 “내가 속상해하니까 엄마가 ‘청화 네 인생에서 가장 귀한 작품을 잉태 중인데, 왜 그걸로 속상해하냐’고 하셨다. 그때부터 아이를 위해서 태교하기 시작했다”고 어머니의 조언에 정신을 차렸던 사연을 전했다.

2005년 연극 ‘뒷골목 스토리’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양옥금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철인왕후’, ‘갯마을 차차차’,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이 데몬’, ‘꼭두의 계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최근에는 SBS 드라마 ‘귀궁’에서 영금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차청화는 2023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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