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나요.” 짧은 인사와 함께 공개된 세 장의 사진만으로, 한소희는 또 다른 얼굴을 꺼내들었다. 힙한 연습실 무드부터 시크한 셀카, 고급스러운 화보컷까지—한소희는 지금, 완벽한 변신 중이다.
한소희가 9일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곧 만나요”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업로드된 이미지 속 한소희는 완벽히 다른 세 가지 무드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첫 번째 컷은 안무 연습실. 크롭 레오파드 탑에 워싱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레드 볼캡을 깊게 눌러쓴 채 퍼포먼스에 몰입한 모습이다. 루즈한 실루엣의 하의와 날렵한 상체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암시했다.





두 번째는 같은 스타일을 유지한 채 촬영된 셀카. 블랙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일부 가렸지만, 특유의 도도함과 자신감은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다. 무심한 듯 기대앉은 포즈가 힙한 무드를 완성했다.
그리고 마지막 컷에선 확 달라진 분위기의 화보 컷이 공개됐다. 브라운 니트 슬리브리스에 볼드한 실버 네크리스를 매치한 한소희는 고혹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메이크업은 미니멀했고, 조명은 따뜻했으며, 그녀는 단단해 보였다.
이번 업로드는 한소희가 준비 중인 글로벌 팬미팅 투어의 사전 티징으로 해석되고 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소희는 오는 6월부터 도쿄, 타이베이, 방콕, 파리, 런던, LA 등지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팬들은 “갤러리 전시해도 될 정도의 비주얼”, “다음은 어떤 얼굴일까”라는 반응을 보이며, 한소희의 다음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