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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5세 때 母 이혼… 고2 때 공장 노동” 뼈아픈 가족사 공개(‘미우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10-25 23:58:27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이호철이 뼈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호철은 배정남, 현봉식을 대구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철은 어머니를 안 뵌 지 2년이 넘었다며 “제가 5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꼬치 팔면서 저를 키우셨다. 여동생하고 저까지 둘을 키우셨다. 먹고살기 바빴다. 엄마도 우리 키운다고 모아 놓은 돈도 없을 거고. 엄마가 키우다가 할머니한테 가게 됐다. 할머니도 혼자 키우기가 (힘들었다). 토마토 농사하고 그랬다”며 덤덤하게 가족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쌀이 없으니까 옛날엔 국수 사지 않냐. 국수 300원어치로 일주일 먹었다. 30대 중반까지 국수를 안 먹었다. 몇 년 동안 먹으니까 하도 질렸다. 할머니도 건강이 안 좋아지고 키울 사람이 없어지니까 다시 엄마와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족 형편이 어려워 고2 때 주물 공장에서 일하게 됐다는 그는 “도저히 못 하겠더라. 안 그래도 19살인데”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그러나 이호철 어머니는 아들이 생계에 보탬이 되길 원했다고. 꿈을 찾고 싶었던 호철은 공장일이 안 맞는다고 말하면서 그때부터 어머니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그는 “명절 때 한 번씩 연락하는 정도. 내가 옛날에 서운하고 그랬었나 보다. 안 본 지도 됐고 얼마 전에 전화하니까 엄마가 건강검진하고 나서 대장에 용종이 있다고 하더라. 걱정되기도 하면서 보고 싶더라”며 형들을 부른 이유를 이제야 밝혔다.

이호철은 어렸을 때 어머니께 3천원짜리 반지와 꽃을 사드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꽃집을 찾았다. 현봉식은 “‘낳아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드려라”며 미션을 줬고, 그렇게 호철은 형들을 뒤로하고 먼저 어머니 집에 방문했다.

현관문을 열고 가장 먼저 한 말은 “4층인가?”. VCR을 보던 패널은 아쉬움과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못다 못한 배정남은 “꽃에 카드가 있다”며 조금 전 호철이 짧게 쓴 편지를 알려줬다. 카드에는 ‘엄마 사랑합니데이’라고 쓰여 있었고 어머니는 “처음 받아본다. 너무 행복한 것 같다. 나도 안다. 말도 못 하게 사랑하지. 고마워”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2013년 영화 ‘친구 2’로 데뷔한 이호철은 ‘모범택시’,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방송 초반에는 75세 쌩 미혼 배우 윤미라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집에 옷방만 세 개인 그는 목주름 하나 없는 청초한 미모를 뽐냈고 “이렇게 입으면 사랑스러워 보이겠지?”라며 싱글라이프를 즐겼다.

오전 9시, 친한 동생을 만난 윤미라는 럭셔리 호텔 뷔페 조식을 즐겼다. 알고 보니 윤미라는 연회비 200만원에 달하는 호텔 회원권에 가입했다고.

연어와 브로콜리 등 건강한 음식을 가득 담은 윤미라는 우아하게 즐기며 “혼자 사는 사람들 집에서 뭘 해 먹기 쉽지 않다. 그래서 대충 먹는 거다. 가끔 여기 와서 영양 보충하면 좋을 것 같다. 마음이 꿀꿀할 때 오는 것도 좋고”라며 빛이 나는 솔로 면모를 보였다.

윤미라는 마음이 허한 게 있다며 “나라고 예전에 프러포즈를 왜 안 받았겠니. 받았지. 2,30대는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들 많았다. 나도 포기하진 않는다. 앞으로 짝이 있겠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원래 연상을 좋아했다는 윤미라는 “연상도 5년 넘어가는 건 싫다”며 뭔가를 떠올리더니 “지금 4살 연상이면 안 돼! 오히려 4살 연하”라며 미래의 배우자 나이를 추측해 웃음을 안겼다.

김범수는 3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KCM을 만났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사제지간이라고. 15년 만에 결혼식을 한다는 KCM을 위해 김범수가 식당을 마련한 것.

무대가 겁나지만 KCM을 위해 축가를 준비한다는 김범수는 “제일 부담 느끼는 무대가 축가 무대다. 라이브이고 조명도 별고 없으니까. 근데 네가 해달라고 하니까 해야 겠다고 생각 들더라”며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의 마음에 KCM은 명품 신발을 선물하기도.

한편, KCM은 일본 모델 출신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2012년 첫째 딸을 얻었으나, 연대보증 사기로 인한 수십억 원대 빚과 군 복무, 사업 실패 등 어려움으로 인해 오랜 기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2021년 채무를 모두 갚은 후 그해 12월)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방송을 통해 아내와 자녀들을 공개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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