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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무슨 죄…‘시그널’ 이어 ‘승산 있습니다’도 편성 불발 [돌파구]

신영은
입력 : 
2026-10-19 10:26:51
사진ㅣ각 소속사
사진ㅣ각 소속사

배우 이제훈이 상대 배우의 논란으로 또 작품 편성 불발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SBS 측은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이 조정된 것이 맞다”며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함께 제작한 작품인 만큼, 다각도로 방안을 고심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당초 SBS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상반기 편성 라인업으로 논의됐다. 그러나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하영은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가 한양 최초의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을 진료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증조부가 근대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 등이 재조명됐다.

하영 측은 당초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자료를 확인한 뒤 입장을 번복하고 자필 편지로 사과했다.

논란 이후 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3에서 하차했다. 하영을 대신이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투입됐다.

‘승산 있습니다’ 제작진은 당시 지난 8월 “출연 배우와 관련된 최근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편성에서 제외됐고, 향후 편성 일정도 미정이다.

이로인해 상대 배우 이제훈에게 불똥이 튀게 됐다.

이제훈의 출연작 관련 악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tvN 20주년 기념작인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해 촬영을 마쳤지만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이 알려지며 암초에 부딪혔다.

조진웅은 배우 은퇴를 선언했고, 당초 올해 6월 방송 예정이었던 ‘두 번째 시그널’은 올해 편성에서 제외됐다. 향후 편성 여부도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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