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와 박혜연이 서로를 선택하면서 최종 커플이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승수, 송종호 모자의 합숙맞선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수를 선택한 김승수는 미안했는지 혼자 박혜연을 찾아와 잠시 대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박혜연이 해외 대부분을 혼자 여행했다고 말하자 김승수는 “혼자 여행을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도 혼자 있는데 내가 말도, 생활도 안 통하는데 뭐 하러 내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지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박혜연이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에 가고 싶다고 하자 김승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꺼냈다. 박혜연은 “지금은 같이 여행 다니고 싶다. 여행 가고 싶으시면 저한테 물어보시라. 저는 여행 코스를 좀 달리 짜 드린다. 한국인들 잘 안 가는 곳으로 짠다. 진짜 현지식 드실 수 있다”고 플러팅 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이어진 요리 시간. 김승수가 닭백숙을 잘 만들 수 있냐고 묻자 박혜연은 자신 있게 손을 들었다. 20년 동안 요리를 해온 김승수의 매력 어필 시간이었고 VCR을 보던 서장훈은 “승수 형이 요리를 엄청나게 잘하는데 아직 여성 두 분이 모른다”며 기대했다.
송종호와 박혜연이 까르르 웃으며 대화를 나누자 김승수는 질투가 나는지 자꾸 신경 쓰기도. 닭이 익는 동안에도 네 사람의 어필은 계속됐다. 김승수가 내장을 잘 못 먹는 반면 송종호는 내장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혜연은 “찾았다 동지”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때 송종호와 박혜연은 따로 밖에 나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알고 보니 송종호가 일대일 대화를 신청한 것. 재밌었냐는 질문에 박혜연은 “그렇다. 어머님들도 너무 편하게 잘해주시고 아버님도 유쾌하시다. 오늘 옷도 되게 잘 입고 나오셨고”고 답했다.
송종호가 “옷 톤이 비슷하다. 예뻐 보이려고 입고 나왔다. 미용실도 오랜만에 갔다. 아침에 미용실 갔는데 설레더라. 맞선이라는 걸 안 해봤다. 소개팅도 안 해봤다”고 하자 박혜연은 “저와 진짜 비슷하시다”며 놀랐다. 이에 송종호는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했다.
송종호가 “쿵덕쿵덕한다.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아까 말씀도 잘해주시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힘든 결정이 될 것 같다”며 일편단심이었던 민지수에서 박혜연으로 심경의 변화가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최종 선택 시간. 김승수와 송종호 모두 박혜연을 선택했다. 민지수는 송종호를, 박혜연은 김승수를 선택하면서 김승수와 박혜연의 마음이 통했다. 그러나 합숙맞선은 부모님의 동의까지 받아야 하는 룰이 적용됐다.
다행히 김승수와 박혜연 어머니 모두 승낙하면서 김승수·박혜연은 최종커플이 됐다.
실제로 두 사람은 방송 후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김승수 어머니는 “혜연 씨가 싹싹하게 잘하더라. 속으로 우리 아들한테 생각이 있나 싶더라. 나한테 굉장히 잘하더라”고 전했다.
송종호 어머니는 “아쉽다. 우리 아들이 저렇게 많이 얘기하고 웃는 모습 처음 봤다”며 아들의 커플 불발을 아쉬워했다.
가수 김범수의 관리 하루가 다시 시작됐다. 그는 체감 온도 약 영하 115도 달하는 차가운 부스 안에 들어갔다가 이어서 뜨거운 부스에도 들어갔다. 관리를 마친 김범수는 20년 지기 군대 후임인 주석 씨, 35년 지기 동창인 현승 씨와 함께 카페 투어에 나섰다.
김범수가 “카페 투어 할 때는 옷을 맞춰입고 와야 한다”고 하자 두 사람은 “잠옷 입고 왔구만”, “머리는 어떻게 된 거냐”며 찐친 면모를 보였다.
김범수의 단골 커피 브루잉 전문점에 방문, 커피 자격증까지 공부한 김범수는 직접 커피를 내렸다. 김범수는 “현승이가 성악을 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지금보다 더 좋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현승 씨는 “오자마자 범수가 노래했다. 어떻게 이렇게 노래할 수 있지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전혀 다른 세상의 사람이었다”며 김범수의 가창 실력을 극찬했다.
다음 주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윤미라의 스웩 넘치는 일상과 동안 비결이 공개된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