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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사인 떨어졌는데 연기 안 돼… 행복하지 않았다” 최강희, 5년간 연기 공백 이유 (‘전참시’)[종합]

서예지
입력 : 
2026-10-04 01:31:56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최강희가 5년간 연기 공백이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최강희와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타잔이 본업에 집중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친구 어머니가 준비해 준 수육으로 배를 잔뜩 채운 후 혼자 연극 대사를 읊조리며 연습에 나섰다.

연기를 쉰 지 벌써 5년이 됐다는 최강희는 연기를 쉬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게 행복하지 않고 항상 긴장되고 압박감이 느껴지더라. 한번은 큐사인이 들어왔는데 연기가 안 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감독이 ‘강희 씨! 지금 큐사인 들어갔어요. 연기 안 하신 거죠?’라고 하셨다. 생각만 해도 표현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표현이 안 된 거다. 그때 모르는 척하고 다시 연기했다. 그러고 나서 드라마를 했는데 또 그러더라. 다른 여러 일들도 겹치면서 ‘아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관두고 본인이 연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깨달았다는 최강희가 선택한 연극은 ‘클로저’. 그중에서 줄리아 로버츠의 안나 역을 맡았다고 했다.

연극이 처음이라는 최강희는 “운명인 것 같다. 그럴만한 작품도 안 들어왔다. 간혹 작품이 들어왔는지 서로 맞아야 할 수 있는 거니까. 연극이 들어왔고 운명인 것 같다. 매일 연습하고 그때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저는 이제 좋아할 일밖에 안 남았다. 너무 행복하다”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공연 시작 전 들리는 강희의 안내 방송에 송은이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송은이는 “강희 씨가 연기를 쉬고 싶다고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도 저는 강희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 연기라는 걸 알고 있다. 연기를 놓지 않고 계속했으면 했다. 이제 그 기회가 왔고 연극 첫 연습날 강희가 ‘언니 나 너무 재밌어. 잘할 자신은 없지만 너무 재밌어’라고 했다. 그걸 듣고 그냥 ‘됐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이 떠올라서 많이 뭉클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최강희는 5년간의 연기 공백을 깨고 생애 첫 연극 무대인 ‘클로저’를 통해 본업으로 컴백했다. 최강희는 안나 역을 맡았다.

‘전참시’. 사진|MBC
‘전참시’. 사진|MBC

방송 초반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의 지루할 틈 없는 일상이 공개됐다. 타잔은 비활동기에 숙소 생활을 하지 않는다며 연습생 시절 거주했던 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타잔은 복싱으로 체력을 다진 후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미국인 친구인 핫산을 만났다. 알고 보니 타잔이 핫산이 올린 SNS 속 모습을 보고 먼저 연락했다고.

두 사람이 선택한 음식은 다름 아닌 감자탕. 핫산은 “메뉴판 주실 수 있을까요? 동생 진짜 고맙습니다”라며 수려한 한국말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산 공연장을 찾은 타잔은 고향인 울산이 근처라는 생각에 떨렸다면서 “온 김에 부산예고 한 번 다녀오면 안 되냐”며 본인이 졸업한 학교를 찾아가도 되냐고 매니저에게 물어봤다.

6년 만에 모교를 찾은 타잔은 담임 선생님, 후배들과 대화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선생님은 타잔의 열정이 대단했다면서 “경비 아저씨가 순찰하고 나가면 다시 들어와서 연습했다. 하루에 해야 할 리스트를 쫙 뽀아놓고 하나씩 없애면서 다 할 때까지 집에 안 갔다. 2년 연속 금상은 아직까지 안 깨졌다”며 무용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지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매니저는 “지금도 그렇다”며 타잔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타잔은 지난 1일 대학 축제 공연 중 크라우드 서핑(관객석으로 몸 던지기) 시도 중 추락 사고를 겪었으나 건강 이상 없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타잔이 속해있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28일 타이틀곡인 ‘CRASH’를 발매했다.

‘전참시’는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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