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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X안희연, 이별 8년만 재회…아들 있었나?

김소연
입력 : 
2026-08-04 17:30:46
‘사랑이 온다’ . 사진| KBS2
‘사랑이 온다’ . 사진| KBS2

‘사랑이 온다’가 하석진, 안희연의 잔혹한 이별 서사부터 재회까지 그리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지난 1,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에서는 굳건했던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의 사랑이 이별과 8년 만의 재회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여정이 펼쳐졌다.

김무진과 한규림은 연인이 된 뒤 시련이 잇따랐다. 딸의 남자친구가 찬 고가 시계를 알아본 한석중(류승수 분)은 그가 재벌 2세일 것이라 내심 반가워했지만 무진이 짝퉁이라 둘러대자 곧바로 태도를 돌변해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다.

“무진씬 달라요!”라며 자신을 감싸주는 규림에게 죄책감을 느낀 무진은 결국 아버지 묘소를 찾아 자신이 진짜 재벌 2세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집안의 반대는 또 있었다. 무진의 어머니 홍옥선(진경 분)의 부름으로 회장실을 찾은 규림은 정작 그녀를 만나지도 못한 채 차 비서로부터 관계 정리를 요구 받으며 돈 봉투를 건네받았다.

모멸감 속에서도 그녀는 “무진 씨를 좋아하는 마음을 값으로 매기라는 거잖아요. 천억 주세요!”라며 당당하게 맞섰다. 집안의 매서운 반대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한 울림을 전했다.

서로를 향한 진심에도 두 사람을 향한 운명의 장난은 계속됐다. 홍옥선은 지금까지 누려온 모든 것을 포기하든가 한규림과 헤어지라며 아들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에 김무진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한규림을 택하며 빈손으로 집을 나와 일용직 현장에서 거친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위층에서 떨어진 자재를 피하지 못한 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대형 사고를 당하며 비극을 맞이했다.

김무진의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한규림은 그가 자신 때문에 모든 걸 버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버거운 현실 앞에서 그녀는 결국 결단을 내렸다.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은 8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는 뜻밖에도 경찰서였다. 게임 속에서 과격한 키보드 배틀을 벌인 두 사람은 지독한 인연을 증명하듯 경찰서 조사실에서 마주했다. 조사를 마치고 도망치듯 자리를 뜨려다 발을 삐끗한 한규림의 손을 잡아준 김무진은 “도망가려면 제대로 가요”라며 차가운 한마디를 건넸고 두 사람의 눈맞춤은 서늘한 긴장감과 아련함을 동시에 폭발시켰다.

이런 가운데 한규림을 향해 “엄마!”라고 외치며 달려오는 아들 한결(윤하빈 분)과 그 곁에 나타난 낯익은 조흥식(배정남 분)을 발견한 김무진은 온몸이 싸늘하게 굳었다. 과거 인연이 있던 조흥식이 지금까지 그녀의 곁에 함께 있는 이유와 더불어 아이가 과연 누구의 아들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사랑이 온다’는 오는 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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