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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일 못 하게 될까봐” 송종호, 고깃집 사장 투잡 고백 (‘미우새’)

서예지
입력 : 
2026-07-13 00:02:09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송종호가 배우와 고깃집 사장으로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뉴 미우새 배우 송종호가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호는 초미니멀한 라이프를 보여줘 패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썰렁한 방과 화장대에서 로션 하나로 피부 관리를 마친 그는 연예계 소문난 골프광답게 욕조에 물을 받아 골프공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닦았다.

VCR을 본 송종호 맘은 “저럴 게 아니라 장가를 가서 자기 자식을 저렇게 닦아야지. 아들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송종호는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포스기를 확인하며 장사 준비에 나섰다. 매장 직원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본 신동엽과 모벤져스는 “키가 훤칠하시다”, “사장도 그렇고 직원도 그렇고 인물이 좋다”며 감탄했다.

알고 보니 직원들의 정체는 배우 배윤과 천동빈. 최다니엘은 “그래서 인물들이 너무 좋은 거구나”라며 깨달았다. 송종호는 “쉽지 않은 게 나는 얼굴도 좀 알려졌고 작품도 그동안 좀 많이 했었고 하니까 오디션 제안이라든가 이런 건 별로 없다. 차라리 오디션을 좀 따로 보러 다녀야 하나 생각도 든다. 너희들 나이가 부러울 때도 있다”라며 후배들에게 요즘 어떤 마음이냐고 물었다.

천동빈은 “제 뜻대로 오디션을 잡을 수 없는 게, 불러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힘들다”, 배윤은 “아무래도 생업도 필요하다 보니까 마냥 꿈을 좇을 수도 없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매 순간 고민이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송종호는 “너희도 생활하기 위해 나를 도와주는 거지만 너희가 하고 싶은 걸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선배 배우로서 조언했다. 그는 “일도 슬슬 좀 줄어들고 역할도 줄어드니까 배우 일을 못 하게 되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생각하던 찰나에 선배가 고깃집 동업을 제안했다. 너희들과 같은 마음이다. 배우 일도 계속하고 싶고 생업도 해야 하니까. ”라고 공감했다.

1995년 서울국제패션컬렉션 모델로 데뷔한 송종호는 1999년 MBC 시트콤 ‘점프’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거상 김만덕’, ‘응답하라 1997’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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