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7년간의 여정을 되짚는 스페셜 방송으로 시즌1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1일 방송되는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에서는 2019년 첫 방송 이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기록한 맛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자리에 담아낸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1,329개 식당과 2,131개의 밥상을 소개하며 전국 곳곳의 숨은 맛집과 지역 문화를 조명해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첫 회에 소개됐던 전남 강진의 남도 밥상을 다시 찾아 세월이 흐른 뒤 달라진 모습을 살펴본다. 당시 화제를 모았던 17첩 반상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식당들의 현재 모습도 공개된다.
특히 방송 이후 큰 인기를 끈 들기름막국수 맛집과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문래동 철강골목의 변화도 조명한다. ‘백반기행’이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제작진은 그동안 출연했던 식당 주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편지를 공개하며, 프로그램이 남긴 의미를 되새긴다.
이와 함께 지난 7년 동안 프로그램을 빛낸 365명의 게스트들의 명장면과 만남도 다시 소개된다. 식객 허영만이 음식과 사람을 통해 전해온 따뜻한 이야기 역시 이번 스페셜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 종영은 진행자인 허영만 화백의 건강 문제와 맞물렸다. 최근 소속사 주식회사 허영만은 허 화백이 건강상의 이유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대외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허 화백은 약 한 달 전 낙상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생인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한국 만화계의 거장이다. 특히 ‘식객’을 통해 대중에게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