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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 BTS 부산·‘우진 엄마’ 박지연 본체·‘하의 실종’ 사나 [현장24시]

이다겸
입력 : 
2026-06-19 14:36:26
방탄소년단, 사나, 박지연. 사진l하이브, 강영국 기자, 애닉이엔티
방탄소년단, 사나, 박지연. 사진l하이브, 강영국 기자, 애닉이엔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둔 6월도 어느덧 중순을 지났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뜨거운 이슈들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의외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현장, 크고 작은 논란들, 카메라 뒤 인터뷰에서 마주하는 진짜 얼굴, 기자들도 펜을 놓게 만든 ‘심쿵’ 순간까지. 연예계 최전방에서 뛰는 스타투데이 기자들이 기사에 모두 담지 못한 한주간의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번 주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뉴스는 크게 세 가지다.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BTS 콘서트’의 생생한 비하인드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거머쥔 ‘참교육’의 신스틸러 박지연 인터뷰, 그리고 때 아닌 설왕설래를 낳은 트와이스 사나의 ‘하의 실종’ 패션 논란까지. 기사에 다 담지 못한 현장의 진짜 이야기를 공개한다.

# 바가지만 없었더라면…따뜻했던 ‘BTS in 부산의 情’

방탄소년단. 사진ㅣ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사진ㅣ빅히트뮤직

부산은 생각보다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진심이었음. 이동하는 곳곳마다 공연 홍보 배너가 걸려있었고, 말 그대로 ‘보랏빛’ 항연이었음.

특히 식당, 카페, 택시 등에서 기자를 바라보는 흥미가 섞인 시선들을 여러 차례 마주함. “서울 말 쓰는 거 보니 BTS 보러 왔나 봐?”, “기자예요? 방탄소년단 팬들이 뭐라고 해요?”.

도착지를 말하는 순간에도, 외국 팬들을 인터뷰 한 이후에도, 부산 시민들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직설적으로 방탄소년단을 입에 올렸음. 눈에 띈 건 질문자들 모두 50대 이상의 시민들이었다는 것. 1~20대에 한정된 BTS 축제가 아니라는 것을 방증.

방탄소년단이 부산을 아우르는 파급력은 뉴스로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확산된 분위기였음. 이동하는 전철 안, 행사 관련 물건들을 본 한 아주머니 역시 “언제까지 하는 거예요?”라며 관심을 보임.

공연장과 무려 1시간 이상 떨어진 숙박업소의 주인도 “멀리서 온 거 같은데, 뻥튀기해서 값을 받을 순 없죠. 고생했겠네”라며 단 돈 5만원에 쉴 공간을 내어줌. 바가지 없는 친절한 응대에 “사장님, 더 성공하실 거예요”라고 수줍게 인사를 건네기도.

대한민국 제2의 수도라고 할 정도로 대도시지만, 이 순간만큼은 소도시인가 싶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으로 강하게 결집돼 있는 느낌이었음.

# 국민 밉상 우진엄마요? 실체는 평화주의자랍니다

‘참교육’ 박지연. 사진|애닉이엔티
‘참교육’ 박지연. 사진|애닉이엔티

“우리 애 아빠가 화 많이 났어요”라는 대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분노를 부른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최대 수혜자, 배우 박지연을 만났음.

‘국민 밉상’ 우진 엄마는 5회에서 교권보호국 나화진(김무열)의 참교육을 받은 캐릭터. 첫 빌런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 박지연은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지난 20년의 연기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라고 함. 그러면서도 함께 작업한 ‘참교육’ 팀과 배우인 남편 황경상 덕분이라며 공을 돌림.

실제로 만난 박지연의 본체는 ‘우진 엄마’라기보다는 그동안 주로 맡았던 선한 캐릭터에 더 가까워 보였음. 스스로를 “평화주의자”라고 소개한 그는 서글서글한 미소로, 앞으로도 새로운 캐릭터에 계속 도전하겠다며 열정 뿜뿜.

인터뷰 말미에는 취재진에게 직접 준비해온 쿠키와 편지를 전함. 자신과 네 작품을 함께한 은인이자 인생 첫 커피차를 선물해준 ‘참교육’ 홍종찬 감독에게 받은 자신의 얼굴 스티커를 깨알같이 붙이는 귀여움까지!

박지연 배우님, 우진 엄마와는 정반대던 걸요? 다음 작품도 응원할게요!!!

# “사나 ‘하의 실종’ 스타일링? 실수인 줄 몰랐어요.”

사나. 사진l강영국 기자
사나. 사진l강영국 기자

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하의 실종’ 스타일링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현장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고.

이번 사건의 발단은 한 브랜드 포토타임 행사였음. 트와이스 멤버 전원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사나가 수영복을 떠올리게 하는 과감한 ‘하의 실종’ 스타일링을 선보임.

현장에서 사나는 당당한 에티튜드로 등장했다고. 또 사나가 착용한 의상의 룩북 모델 역시 밑단을 들어 올려 같은 패턴의 쇼츠를 노출한 만큼, 취재진은 의도적인 스타일링으로 이해하고 촬영을 진행함.

하지만 이는 사나가 의도한 것이 아니었음. 파격 스타일링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자, 결국 사나가 직접 등판해 해명.

사나는 “피팅할 때는 가운데가 안 벌어지게 해서 입었는데 들어갈 때 정신없어서 거울을 못 보고 나갔다”며 “의상이 벌어진 상태로 촬영되고 있는 줄도 대기실에 들어와서야 알게 됐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함.

사나는 아쉬워했지만, 취재진은 실수인 줄 전혀 몰랐다는 분위기. 그의 파격적인 스타일링보다 밝은 에너지와 해사한 미모에 더욱 눈길이 가는 현장이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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