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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남에서 흥행 전설이 된 남자, 박지훈 대세론 [샤이닝스타]

신영은
입력 : 
2026-05-28 10:21:35
박지훈.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박지훈. 사진ㅣ스타투데이DB

“내 마음 속에 저장~”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앙증맞게 손가락 네모를 그리며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에 커다란 도장을 찍으며 당당하게 워너원의 멤버로 가수 데뷔한 ‘윙크남’ 박지훈이 어느덧 대세 배우가 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서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우리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박지훈은 안방 복귀작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취사병 강성재 역을 맡아 영리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사실 박지훈은 알고 보면 데뷔 20년이 넘은 짱짱한 아역 스타 출신이다. 고작 8살의 나이에 시청률 50%에 육박했던 국만 드라마 ‘주몽’에서 소금장수 아들로 나와 눈물 연기를 펼치며 연기 인생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사극 ‘왕과 나’(2007), ‘일지매’(2008)에서도 야무진 연기력을 뽐냈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라디오스타’ 무대에도 오르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후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워너원 멤버이자 ‘윙크남’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이 잊혀지기도 했다.

그런 박지훈이 ‘눈빛이 살아 있는 배우’라는 걸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이 바로 웨이브 ‘약한 영웅 Class 1’과 넷플릭스 ‘약한 영웅 Class 2’다. 박지훈은 독종 전교 1등 ‘연시은’ 역으로 연기력을 증명하며 업계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약한영웅 Class 1’으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만장일치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한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15kg나 감량하는 피나는 노력 끝에 피폐하고 처절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또다시 만장일치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눈부신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박지훈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또 한 번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취사병 전설이되다’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그 상승세에는 단종의 처연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코믹함을 장창한 박지훈의 열연이 있다.

스크린의 흥행 열기를 안방극장으로 직결시키며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완벽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박지훈이다. ‘박지훈 대세론’에 이견이 없는 이유다.

아역스타에서 아이돌로, 이제는 당당히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난 박지훈이 한계 없는 스펙트럼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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