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이 ‘놀면 뭐하니’ 출연 후 달라진 엄마의 태도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김해 왕세자의 살림장만’ 편으로 양상국과 함께하는 서울에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주우재는 보디가드로, 하하와 허경환은 왕세자만의 왕실견인 허닥스와 하코기로 변신했다.
양상국은 “‘놀뭐’ 방송 나간 날 BTS 공연날이었다. 이틀전부터 BTS가 상위권을 잡고 있었는데 그 BTS를 뚫고 내가 1위로 올라갔다. 1위를 찍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역삼동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 간다고도 밝혔다. 양상국은 “개들도 뛰어놀 수 있는 테라스 있는 집으로 갔다”며 개가 된 하하와 허경환을 놀리기도. 그러면서 “집에 테라스가 있다 보니까 커피가 내리고 싶더라”며 커피머신을 사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다섯 사람은 양상국의 쇼핑리스트를 보고 성수로 향했다.
허경환과 하하가 차에 먼저 탑승하는 호사를 누리자 유재석은 “성수동 가면 반려견 케이스 있는데 묶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주우재도 ”켄넬 사서 넣어다니겠다. 개 산책시켜주는 알바 있는데 거기에 맡겨놓겠다”고 동조했다. 하하는 “우린 말 잘 듣거든? 입 함부로 놀려”라며 위협, 허경환은 “고정되자마자 개라니... 가발 쓰고”라며 현타가 온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성수동에 도착하자마자 하하는 운전을 마친 유재석과 주우재에게 “내려 빨리 내려서 문 열고”라고 명령했다. 이에 유재석은 “야 왕실견! 너 진짜 싸가지 진짜 없네 저거”라며 분노에 찬 모습으로 내렸다. 하하는 “싸가지 없대”라며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소품샵에서 물건을 사는 사이 하하는 진짜 개처럼 대하는 주우재에 약이 올라 물을 뿌렸다. 주우재가 물을 닦으러 간 사이 유재석은 “나가자”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렇게 모든 멤버가 다 빠져나간 후 주우재는 뒤늦게야 알게 됐다. 그는 “이게 뭐냐. 재석이 형 전화 안 받는다”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이건 ‘쩐의 전쟁’ 아닌데 왜 나왔지”라며 다시 올라가자고 했고 허경환도 “재석이 형이 가자니까 가야지”라며 충견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유재석을 보자마자 “전화를 제가 두 번 드렸다. 지금 머리 젖었는데 많이 당황했다”며 분노에 찬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쩐의 전쟁이 아닌데 잠깐 착각했다. 오해했었다”며 해명했다.
식당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유재석은 양상국에게 “어머니께서 원래 ‘놀면 뭐하니?’를 안 보셨지 않냐”고 물었다. 양상국은 “(제 출연분이) 나가기 전 주에 고향에 내려갔다. 엄마께 출연한다는 말을 안 하고 모니터 겸 함께 봤는데 엄마가 ‘아이고 국아, 나는 저게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일부러 아무 말도 안 했다. 예고에 제가 나오는지 몰랐다. 다음 주 예고에 제가 나오자마자 엄마가 ‘아이고 국아, 너무 재밌다’고 하셨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허경환은 “엄마는 엄마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이 “상국이가 예고로 나온 편이 명수형 준하형 나온 편이었다”라고 하자 양상국은 “그편이 셌다. 제 입장에서는 박명수 정준하 선배가 나오고 더 센 출연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쓰실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하는 “그건 사실 쉬어가는 코너였다”, 허경환은 “대박 상품도 실패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라고 깐족댔다.
이후 멤버들은 경상도 사투리 구분, 릴레이 원고 읽기 게임에서 이겨 양상국의 무지출을 지켜낼 수 있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