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레전드 가수’ 남진과 ‘트로트계 음유시인’ 조항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아버지 몰래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남진은 “아버지는 제가 노래하는 걸 모르셨다. 병원 밖을 못 나오고 오랜 시간 누워만 계셨다. 병원에 앉아 계시다가 TV로 알게 되신 거다. 난리가 났다. 할 게 없어서 풍각쟁이나 하려고 하냐고 했다. 당장 학교 때려치우고 서울역으로 가서 바로 목포 집으로 가서 공장에서 일하라고 했다”면서 그 말을 뒤로 충격으로 3개월 뒤 아버지는 영면에 들었다고 했다.
남진은 “그래도 워낙 노래를 좋아했으니까 (포기하지 않았다). 성공한 모습은 아버지가 전혀 모르신다. 더구나 제가 장남이니까 가업을 이어받아서 잘 나가기를 바라셨을 것. 실망이 굉장히 크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