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이 정해인의 선물 세례에 감동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신규 예능 ‘마니또 클럽’에는 정해인, 고윤정, 홍진경, 김도훈, 박명수가 2차 출연진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정해인의 마니또가 되자 “입이 너무 예뻐. 귀도 진짜 잘생겼다”며 “정해인이었구나. 내 운명의 상대는”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섯 사람은 핸드 메이드 선물을 마니또에게 전달하라는 미션을 수령 받은 후 각자 아이디어를 짜기 시작했다. 고윤정은 박명수의 마니또가 되자 “저 ‘할명수’ 나가고 싶었는데 안 불러주셔서 이렇게 만나게 됐다. 뭘 좋아하실까? 칼퇴 좋아하시지 않냐”며 설레했다.
그러면서 “아기자기한 것보다 효율적인 거 좋아하실 것 같다. 실용적인 거. 저도 쓸데없는 거 안 좋아한다”라며 “‘할명수’ 보고 이해 안 되거나 공감 안 되는 거 없었다. 편안했다”며 박명수와 똑같은 ISTP라고 밝혔다.
인터넷 검색으로 박명수가 디저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윤정은 “저도 빵 좋아한다. 두바이쫀득쿠키!”라며 웃었다. 이후 고윤정은 박명수만을 위한 빵집 지도를 직접 만들었다.
두쫀쿠를 판매한다는 빵집에 들어선 고윤정은 “7개 달라”며 순식간에 두쫀쿠를 사버렸다.
김도훈은 혜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홍진경의 마니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가 홍진경 선배님 되게 재밌다고 얘기했던 게 생각났다. 혹시 홍진경 선배님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물었다.
혜리는 “너무 춥다. 밖에서 촬영하고 있어서 지금 핫팩 16개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훈은 “핫팩! 핫팩 좋다”며 선물 힌트를 얻고 기뻐했다. 혜리는 도훈에게 ‘핫팩 조끼’를 추천하기도 했다.
또 정해인은 고윤정을 위해 쇼핑에 나섰다. 그는 초록색을 좋아하는 고윤정을 위해 초록색 텀블러와 목베개를 골랐다. 또 시상식에서 긴장 많이 한다는 정보를 듣고 담요도 샀다. 정해인은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많이 산 건 처음”이라며 마니또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젤리와 과자도 잔뜩 산 정해인은 과자 가방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작했다. 정해인의 전완근이 돋보이자 제작진은 “과자 가방을 만드는데 전완근이 너무...”라며 놀라기도.
정해인은 “백화점에서 이걸 만들고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과자 가방도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본다”며 머쓱해했다.
고윤정이 중식당에서 식사하던 중 한 남성이 들어와 “퀵 입니다”라며 선물 보따리를 고윤정 앞에 잔뜩 놓고 나왔다. 그의 정체는 정해인.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고윤정은 곧바로 추격에 들어갔다.
정해인은 고윤정이 뒤따라오는 인기척이 들리자 냅다 뛰기 시작했다. 아슬아슬하게 잡히려던 터 정해인은 막판 스퍼트를 내 도망갔다.
정해인은 “이거 어떡하냐. 안 따라 나올 줄 알았는데 무섭다”며 다리에 힘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선물을 받은 고윤정은 “제가 젤리 좋아하는 것도 알고 초록색 좋아하는 것도 알고. 우와 텀블러도 좋아하는 색깔이다. 감사합니다! 젤리를 뭘 좋아할지 몰라서 여러 가지 맛으로 준비했다고 했는데 젤리가 없다”며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 시각 정해인은 “한 번에 줄 걸 그랬다”며 과자 가방을 전해주지 못했다고. 그는 검은색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식당 앞에 과자 가방을 뒀다. 가방을 발견한 고윤정은 웃음을 터뜨리며 “젤리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고 했는데 진짜 다 준비했다. 이거 너무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제가 다 좋아하는 거다. 포X칩 초록색 말고 파란색 좋아한다고 어딘가에서 말했는데”라며 놀라더니 “뭐야 이 사람... 짜증 나 진짜”라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후 고윤정은 박명수가 타고 있는 차 앞 유리에 선물 상자를 폭격해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MBC ‘마니또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