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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박진희, 욕망의 화신 김희정과 날선 대립...왜?

양소영
입력 : 
2026-02-02 17:07:09
‘붉은 진주’ 사진|KBS
‘붉은 진주’ 사진|KBS

박진희, 최재성, 김희정이 얽히고설킨 악연으로 만난다.

2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극본 김서정)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진희는 극 중 사랑하는 쌍둥이 언니를 잃은 뒤, 언니의 이름으로 아델 가에 들어가 복수를 준비하는 김단희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김명희를 캐릭터를 맡아 1인 2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최재성은 아델 그룹의 회장 박태호 역으로, 모든 진실을 꿰뚫고 있는 듯한 노련함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인물이다. 김희정은 아델 그룹 사모님 오정란 역을 맡아, 끝없는 욕망과 집착으로 아들 현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김단희와 날 선 대립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김명희(박진희 분)와 오정란(김희정 분), 그리고 김명희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김단희(박진희 분)와 박태호(최재성 분)의 위태로운 관계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틸 속 김명희와 오정란은 격한 언쟁을 벌이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사건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날카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김단희의 모습 역시 포착돼 시선을 끈다. 언니의 죽음 이후 복수심에 사로잡힌 인물의 서사를 암시하며, 상반된 결의 두 인물을 완전히 다른 얼굴로 그려낼 박진희의 극과 극 연기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태호는 과거와 다를 바 없이 다정한 태도로 단희를 대하지만, 그 속내를 가늠할 수 없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심리전을 형성한다. 진실을 숨긴 채 접근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극의 서스펜스를 한층 끌어올린다.

오정란은 아델 그룹을 손에 넣기 위한 끝없는 탐욕으로 악행도 서슴지 않는다. 아들 박현준(강다빈 분)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김단희와 사사건건 충돌하며 갈등의 중심에 서고, 스틸만으로도 전해지는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은 앞으로의 치열한 전개를 예고한다.

아델 그룹을 둘러싸고 김단희와 오정란의 첨예한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모든 상황을 관망하며 이를 이용하려는 박태호까지 숨 막히는 삼각 구도가 완성된다. 김단희가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숨긴 채 아델 가에 감춰진 모든 악행을 밝혀내고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세 사람이 자신의 비밀은 숨기고 다른 사람의 비밀을 파헤치며 이용하려 하는 기막힌 심리전과 예측 불허의 전개로 쫄깃한 서스펜스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붉은 진주’는 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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