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휴대폰 해킹 피해로 수십억을 날렸다고 고백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관계자는 2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장동우의 해킹 피해와 관련 “해당 사안은 개인 이슈로 작품차원에서 입장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지난해 여름부터 해킹범에게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았으며, 수십억의 금전 피해를 보고 빚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국 비밀은 지켜졌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다.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장동주의 고백으로 지난해 10월 잠적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당시 SNS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고, 몇 시간이 지나서야 소속사 측이 소재를 파악했다고 입장을 냈다.
이후 장동주는 “여러 사정이 겹치며 잠시 스스로를 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소통이 늦어진 부분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는데, 해당 사건이 휴대폰 해킹 피해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동주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한때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유망주였지만, 불행한 사고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미래에 괴로움과 좌절을 느끼는 현우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