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박소영과 자연스러운 만남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양세형과 박소영의 핑크빛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아침부터 독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6년 신년에도 보드에 중요한 메모를 적어 패널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보드 맨 위 ‘보람있게 살아라’는 문구. 양세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꿈에 나오신 적이 있는데 ‘유언이야. 보람 있게 살아라’고 하셨다.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셔서 유언을 못 남기셨는데 저렇게”라며 아버지 말을 뜻깊게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노트북을 꺼내더니 갑자기 ‘죽음에 대한 이해’ 강의를 들었다. 알고 보니 그는 건강을 위해 식단에도 많이 신경 쓴다고. 존엄한 죽음을 인도하는 웰다잉 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는 양세형은 “강의 내용을 보니까 단순히 죽음에 관한 공부가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 즐길 수 있게 해주더라”며 공부 이유를 밝혔다.
과거 양세형은 ‘전참시’에서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아버지가 단명하셨다. 먹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며 식단에 신경 쓰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밥을 마친 그는 복권을 뽑는 프로그램인 ‘황금손’ 출연에 나섰다. 대기실에서 직접 작성한 대본을 읽던 중 전종환, 박소영 아나운서가 방문해 인사했다.
양세형은 “이렇게 뵙네”라며 떨림을 표현했고 박소영은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홍현희가 “소영 씨 보니까 심장이 쿵쾅쿵쾅했냐”고 묻자 양세형은 “그게 생방송 때문인지...”라며 말끝을 흐려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박소영은 양세형에게 “항상 부탁드리고 싶은 건 복권 방송은 공정하고 투명한 게 중요하거든요. 버튼 누르실 때 ‘눌러주세요!’하면 머뭇거리지 말고 한 번에 눌러주세요. 오늘 저희 엄마도 복권을 사셨는데 좀 잘해달라”고 귀띔했다.
전종환은 “방송 끝나고 식사라도 하자”며 자연스럽게 양세형과 박소영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생방송 전 양세형은 박소영 역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을 치른다는 사실을 알고 웃음꽃이 피기도. 홍현희는 “같이 공부하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무사히 생방송을 끝낸 양세형은 유병재에게 박소영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 같이 가자고 제안, 유병재는 흔쾌히 수락했다. 식당에 전종환과 박소영이 모습을 보이자 양세형은 “나도 ‘뉴스 안하니’ 보고 알았는데 아나운서도 당직을 서더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시는 채널도 봤다. 제가 알기로는 목포 MBC에 있었다가 다른 방송사도 가셨고. 그리고 경마장 아나운서도 지원하셨는데 떨어졌다고”라고 말해 박소영을 놀라게 했다.
홍현희는 “저분에 대해서 공부하셨네”라며 감탄했다.
이후 세형은 샐러드를 직접 담아 박소영에게 건네며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양세형은 “소영 씨는 특이한 게 아니라 매력이 짙으신 분 같다”며 플러팅 했고 소영은 “특이한 거랑 매력이 짙은 거랑 너무 상관 없지 않느냐”며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네...”라며 부끄러워했다.
유병재도 “유일하게 사석에서 보는 형”이라며 양세형 띄워주기에 나서기도. 박소영은 “선배님은 기억 못 하시겠지만 선배님 뵌 적 있다. 2021년에 입사했는데 회식 장소였다. 거기에 계셨는데 명언 같은 걸 터뜨리셨는데 너무 기억에 남아서 다이어리에 적었다. ‘내가 돈을 벌고 나서 땀 흘려서 버는 돈의 가치를 잊어버릴까 봐 의정부에서 도배 일 하시는 어머니께 종종 가서 일하고 돈을 버는 걸 계속한다’고 하셨다. 나도 진짜 이런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이건 그린라이트 아니냐”며 놀랐고 유병재는 “저 자리에서 기분 좋았다”고 했다.
달리기, 테니스라는 취미까지 겹치는 두 사람. 유병재는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은 뭐냐”며 양세형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소영은 “양조위? 최근 홍콩 출장을 갔는데 비행기에서 ‘중경삼림’ 영화를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장난을 많이 친다”며 재밌고 재치 있는 사람도 이상형이라고. 박소영은 “아나운서 입사하고 개그우먼 해보고 싶었다”면서 후덕죽 셰프 성대모사까지 선보였다.
이후 전종환과 유병재가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자연스럽게 양세형과 박소영만 있게 됐다. 박소영은 “리시안셔스라고 하늘하늘한 꽃이 있는데 또 뵐 일 있으면 선물로 드리겠다”며 의미 있는 말을 남겼고 이후 유병재를 통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게 됐다.
전현무는 연락이 끊기지 않게 이어가라며 조언했다. 이에 양세형은 “오늘 가면서 영상 잘 나왔다고 얘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