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이 김윤주를 향한 꿀이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권정열과 김윤주 부부의 투샷이 잡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주는 남편 권정열이 MC인 ‘10CM의 쓰담쓰담’에 소속 가수들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다리 부상에 목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
김윤주와 가수들은 권정열이 준비한 꽃다발을 발견, 특히 ‘우리 윤주 잘 부탁한다’는 말에 김윤주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가 “방송이라서 그러냐? 아니면 원래 그렇냐?”고 묻자 김윤주는 “사실 원래 그렇다”며 권정열이 태생적으로 스윗하다고 밝혔다.
이때 대기실에 권정열이 들어오고 두 사람은 깍지를 끼며 “벨벳이냐? 좋은 거 입었다”며 자연스럽게 대화했다. 김윤주가 “확실하게 피드백해달라”고 하자 권정열은 “우선, 스윗소로우 뒤를 잇는 화음이다. 회사 대표가 폭군이면 어떤 식으로든 성장하기 때문에 회사는 급속도로 성장할 거다”며 두 손을 모으고 말했다. 이에 김윤주는 “그게 할 소리냐”며 정색했다.
VCR을 보던 고영배는 “제가 부부의 집에 가 봤다. 그런데 정열이가 계속 눈치 보더라”며 권정열이 김윤주의 눈치를 본다고 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와우산 소속 가수들은 관객들만을 위한 노래를 들려줬다. 이후 권정열과 김윤주의 ‘오랜 날 오랜 밤’ 듀엣 무대가 펼쳐지고 두 사람은 5초 동안 눈을 맞추며 깍지를 꼈다. 김윤주는 “연습을 잘 못했다. 부담이 됐는데 하고 나니 후련했다. 생각보다 떨리고 낯 뜨겁더라”고 말했다.
방송 끝에는 정호영 셰프의 요나고 미식 워크숍 2일차 현장이 그려졌다. 그는 “김숙이 캠핑 요리를 잘 하고 양준혁은 방어 요리를 잘한다. 두 사람의 장점을 쏙쏙 빼먹고 싶었다”며 미식회를 연 이유를 밝혔다. 기내식 재계약과 로열티를 걸고 정호영vs김숙·양준혁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후 세 사람은 정호영의 추천으로 소뼈로 우려낸 라멘인 규코쓰 라멘 맛집으로 향했다.
방송 초반 엄지인과 김진웅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MC 박철규 아나운서의 집에 방문했다. 부산에 있는 아내와 주말 부부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일요일에 아침 7시 뉴스를 한다. 금요일에 ‘아침마당’ 끝나고 토요일에 막차 타고 온다. 아내가 임신했는데 제가 챙겨줄 수 없어서 걱정된다. 이제 아내가 육아휴직 내고 출산하기 전에 서울로 이사할 거다”고 했다.
박철규가 경기도권을 알아 보고 있다고 했지만 엄지인은 “저연차 아나운서는 무조건 회사 근처에 있어야 방송 기회가 많이 생긴다. 무조건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 낳았는데 아프면 집이 가까워야지 생방송 빨리하고 갔다 올 수 있다”며 선배로서의 조언을 해줬다.
박철규는 KBS 입사 4년 차임에도 3억 원을 모았다면서 “입사 전 프리랜서로 10년 일했는데 주 7일 일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언제까지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니까 습관적으로 아끼게 됐다”며 바른생활 사나이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엄지인은 박철규의 집 매물을 봐주기 위해 움직였다. 여의도 근처 매물을 보던 박철규는 “지인 선배 말 들어보니까 가까이 사는 게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등포로 이사 갈 예정이라고 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