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철이 불운 한정 원샷 원킬, 집는 족족 파국을 맞는다.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손이 눈보다 빠른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모으면 장땡! 가을 문학회’로 꾸며져 화투 중 단풍 그림 2개를 모아 ‘장땡’을 만들거나 장땡이 아니더라도 같은 짝의 그림을 모으면 벌칙을 면할 수 있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줘야 레이스에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온종일 불운의 기운이 맴도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배우 김병철이었다.
그는 단순한 뽑기는 물론 점심 식사를 건 미션에서도 신흥 똥손의 두각을 제대로 드러냈다. 집는 족족 파국인 모습을 본 하하는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봤다”라며 역대급 똥촉에 그저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온종일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린 김병철의 운을 시험할 수 있는 최후의 한판이 벌어졌다. 마지막 카드 교환을 앞두고 두 팀으로 나눠 릴레이 가위바위보를 진행하게 된 것인데 이에 ‘원조 똥손’ 유재석은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며 첫 주자로 나섰다.
반면 ‘신흥 똥손’으로 등극한 김병철은 모든 건 기세라며 마지막 주자로 출격, 하하의 똥파리 선글라스까지 얹으며 자신감을 끌어모았다는 후문이다. 이번이 ‘런닝맨’ 첫 출연인 그가 끝내 불운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히고 말 것인지, 반대로 팀을 살리는 구원자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상한 시인의 가면을 쓴 타짜 중 최고의 타짜는 누구일지, ‘모으면 장땡! 가을 문학회’ 레이스는 9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