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종합] 전현무, ‘강아지런’ 성공에 감격…“최고령자가 해내” (‘나혼산’)

이세빈
입력 : 
2025-11-08 03:03:05
‘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첫 러닝 성공에 감격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핫플레이스 러닝에 도전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드디어 내가 러닝 열풍에 합류하게 됐다. 이제 러닝은 기안84가 아니라 전현무로 통한다. 나는 오늘부터 ‘무라토너’다”라고 선언했다.

전현무는 러닝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내가 일이 많아서 힘들어하니까 주변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러닝만 한 게 없다’라고 하더라. 내가 박나래 할머니 댁 갔을 때 본 기안84의 모습이 좀 놀라웠다. 얼굴은 잃었을지 몰라도 체력은 좋아졌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가 처절한 러닝을 한다면 나는 웰니스 러닝을 할 거다.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뛰는 거다. 힘들면 쉬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8km 러닝을 목표로 삼은 전현무는 러닝 용품 매장을 찾았다. 직원에게 “힙한 거 있냐”고 물은 전현무는 신발, 옷, 양말 등 각종 러닝 용품을 구매했다. 그렇게 결제한 금액은 90만 1980원이었다.

러닝 용품을 풀장착한 전현무는 택시를 타고 광화문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러너들 사이에서 유명한 코스가 있다.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강아지런’이 있다”며 코스를 설명했다.

많은 사람의 관심 속 러닝을 시작한 전현무. 이 가운데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봉태규가 전현무를 알아보고 어깨를 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현무는 봉태규를 알아보지 못하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며 지나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아지 머리를 완성한 전현무는 강아지 귀를 그리던 중 길을 잃었다. 지도를 확인한 전현무는 강아지 귀의 터닝 포인트인 은행을 찾아 정처 없이 직진했으나, 이미 한참 지나친 후였다. 전현무는 “1km 더 올라갔더라.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고, 아깝고. 그때 마음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전현무는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러닝에 성공했다. 총 11.04km를 뛴 전현무의 페이스는 12분 55초. 이에 민호는 “걷는 거보다 더 느린 거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나 전현무는 “뭐든지 도전을 했는데 그걸 완수했을 때의 성취감이 있지 않냐. 그런 걸 안 느끼고 산 지 오래됐다. 요즘에는 도전이라는 게 없으니까. 오랜만에 미션을 정해놓고 성취를 하니까 뿌듯했다. 최고령자가 해냈다”며 미소 지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