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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애리 “복막염 수술 후 난소암 판정…현재는 완치” (‘옥문아’)

이세빈
입력 : 
2025-11-06 22:59:15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I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I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배우 정애리가 난소암 진단을 받은 당시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애리,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애리는 자신만의 건강관리 루틴에 대해 “아프고 나서 생겼다. 매일 토마토를 삶아서 올리브유를 뿌려서 먹는다. 산책이랑 요가도 계속 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정애리는 난소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정애리는 “지금은 좋다. 5년 훨씬 지났다. 5년 지나면 암에서 졸업한다고 표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아파보면 아픈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되지 않냐. 내가 홍진경이랑 같은 난소암이었다. 그래서 더 관심이 있었고 어떻게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것 같다”고 했다.

정애리는 “건강검진은 매년 하는데 당시에 드라마, 라디오, 뮤지컬을 했다. 내일 녹화인데 배가 너무 아팠다. 그전에 뮤지컬을 하는데 춥고 컨디션이 떨어져서 약을 먹고 했다. 일을 하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몸이 안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언니가 집에 와서 ‘병원 가겠냐’라고 해서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게 119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론은 복막염이었다. 맹장이 터진 거였다. 내가 얼마나 미련한지. 맹장이 터지고 24시간 후에 수술했다. 담당 의사가 ‘이렇게 많은 염증은 처음일 정도로 정말 꽉 차 있었다’라고 했다. 이후 수술 경과를 들으러 병원에 갔다. 담당 의사가 ‘과를 바꿔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암 병동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난소암은 정애리나 나처럼 다른 병으로 갔다가 발견이 되면 산다. 난소암 때문에 아파서 가면 이미 늦는다. 난소암은 증상이 없는 암이다. 나는 난소에 혹이 있어서 제거하러 갔다가 의사가 조직검사를 해서 암을 발견했다”고 공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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