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손석희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관용은 “우리나라 토론 프로그램의 상징이라고 하면 ‘심야토론’과 ‘100분 토론’이 양대 산맥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심야토론’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했다. ‘심야토론’만 두 번 진행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었다. ‘심야토론’을 처음 진행할 때 최연소 진행자였는데 최장수가 됐다. ‘심야토론’과 ‘100분 토론’을 다 진행한 사람도 나밖에 없다. 그러니까 토론 프로그램하면 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관용은 시사 토론계 라이벌로 불리는 손석희에 대해 “무슨 라이벌이냐.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 간간이 연락한다. 책 쓸 때 추천서도 써준다. 손석희가 JTBC 사장으로 가면서 바로 나한테 전화했다. ‘JTBC 프로그램을 도와달라’라고 하길래 ‘뉴스 메인 앵커를 하면 내가 프로그램 하나를 맡겠다’라고 했다. 그렇게 1년 동안 ‘정관용의 라이브’를 했다. 그런 식의 인연이 있지 라이벌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