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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지했나” 질문에 “YES”…문희준·강타, 12시간 구금된 사연

지승훈
입력 : 
2025-10-28 09:06:19
문희준, 강타. 사진ㅣ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문희준, 강타. 사진ㅣ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그룹 H.O.T. 강타와 문희준이 과거 미국에서 12시간 동안 구금됐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단지 널 사랑해 H.O.T. 완전체_ 희귀영상 무한 방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타는 “1997년 초였으니까 이미그레이션(입국 심사)이 엄격했다. 제가 뒤에 서 있는데 형이 앞에 이미그레이션을 받고 있었다. 조금 후에 가드가 오더니 저희 둘을 데려가더라. 거기서 수상하다고 구금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에게) 뭐라고 물어봤는지 물어봤는데 싱어라고 하면서 춤을 췄다더라. 바로 잡혀갔다”고 덧붙였다.

문희준, 강타. 사진ㅣ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문희준, 강타. 사진ㅣ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이에 문희준은 “그 이후에 다른 질문이 있었다. ‘마약을 소지했습니까?’, ‘YES’. 그리고 ‘혹시 여기에서 오래 체류할 생각이냐’고 해서 ‘Of course’(라고 대답해서) 끌려갔다. 그 질문을 춤추고 나서 해가지고. 자기들도 웃었거든. 저는 그게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그냥 ‘YES’ 한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강타는 “대사관 직원분이 와서 도와줬다”며 회상했다.

한편 H.O.T.는 11월 22~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지난 199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이들은 ‘캔디’, ‘빛’, ‘행복’, ‘전사의 후예’ 등 숱한 히트곡들로 대표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서 인기를 구가했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으며 특별한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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