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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장훈, 50번 바람피운 남친과 결혼 고민하는 女에 “헤어져” 충고 (‘물어보살’)

이세빈
입력 : 
2025-10-20 23:17:15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 I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 I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방송인 서장훈이 50번 바람피운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충고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년째 교제 중인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남성은 “우리가 사귄 지 4년이 됐다. 내가 (여자친구랑) 사귀는 동안에 50번 넘게 바람을 피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결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아이도 낳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남성과 여성은 헌팅으로 만났다고. 남성은 “처음에는 여자친구를 싫어했다. 담배도 피웠고 더 뚱뚱했다. 그래서 대놓고 상처를 줬다. 그러면 안 만나야 맞는 거 아니냐. 그런데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왔다. 담배도 끊었고 크로스핏도 끊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자친구가 뚱뚱한 여자 싫다고 해서 40kg 뺐다. 또 내가 동거 제안을 했다”고 거들었다.

남성은 “남자는 여자를 많이 만나보고 여유로움이 있어야 매력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한 여자한테만 붙들려있는 건 남자의 영웅 서사에는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서장훈은 “영웅 서사 같은 소리하고 있다”고 어이없어했다.

서장훈이 여성에게 “왜 남자친구 옆에 붙어있는 거냐”고 묻자 여성은 “남자친구랑 만나면서 이야기해보니까 육아 가치관이 맞는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육아 가치관이 맞아서 50번 바람피웠는데도 옆에 붙어있는 거냐. 개똥 같은 소리를 침착하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이 “내가 원래 비혼주의자에 아이도 안 낳고 싶어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작작해라. 비혼주의자가 바람 50번 피웠는데 쫓아다니냐. 결혼하자고 하냐. 원래 결혼주의자였다가도 만나는 사람이 바람 50번 피우면 비혼주의자가 될 판인데”라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여성에게 “(남자친구랑) 헤어져라. 싫냐. 그럼 살아라. 사는데 평생 그거에 대한 원망 등은 우리가 미리 알려줬다. 그런데도 네가 살면 그건 네 책임이다. 그거 싫으면 제발 너를 위해서 헤어져라”라고 충고했다. 이수근 역시 “지금 이렇게 시작하면 길어야 3, 4년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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