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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CEO’ 송지효 ‘런닝맨’서 사무실 공개 “나 처음봐!”[종합]

서예지
입력 : 
2025-09-28 20:22:25
수정 : 
2025-09-28 20:22:56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송지효가 ‘런닝맨’에서 본인이 CEO로 있는 속옷 가게 사무실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님아, 그 월급을 주CEO’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몬스타엑스 주헌, 권은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 송지효, 권은비가 CEO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나머지 멤버들의 면접을 보고 사원 영입을 시도했다. 지예은은 “제가 유일하게 직장인이거든요? 광고 회사에서 지금 이직하려고 해요. 전에는 월 350만원 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내연애는 못 했어요. 저는 진짜 제가 맘에 드는 상대 있을 때만!”이라며 사내연애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유재석이 “강훈 씨 좋아하지 않았나요?”라고 묻자 지예은은 “아니요!”라고 철벽을 쳤지만 “강훈 씨가 좋아하면요?”이라고 묻는 김종국에는 “사귀죠”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장동윤 씨 어떻게 된 거예요?”, 지석진이 “누가 더 좋냐”고 묻자 지예은은 “좋아요. 동윤 오빠(가 더 좋다)”며 장동윤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하가 “저희는 사내연애 원하지 않는다”고 하자 예은은 “여기는 다행히 사내연애 할 사람 없어요”라고 했다. 주헌이 “저는 별로냐”고 묻자 예은은 “동갑은 좀... 그리고 고양이 상이신 것 같은데 나는 강아지상 좋아해서 미안해... 너도 매력있어!”라며 확실한 취향을 말했다. 주헌은 “고... 고마워”라며 아쉬워했다.

또 예은은 “셋 중 마음에 드는 CEO가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브라... 저도 그니까 생각보다 있거든요?”라고 파격 선언을 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석진은 “얘기 안 해도 돼요”라며 민망해했고 하하는 “먹는 거 좋아하시죠? 그럼 우리 회사에서”라고 제안했다. 이에 예은은 “아뇨! 저 생각보다 있다고요! 제가 없어 보이지만!”이라며 강하게 밀어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양세찬은 “토크에 발을 못 담그겠다. 이 녀석아”라며 입을 다물었다.

다음은 지원자 양세찬. 권은비는 양세찬이 앞에 나오자마자 “서 있는데 웃기다”며 폭소했다. 그는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랑 몇 년 정도 됐죠? 양다리라는 소문이 있던데요?”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지석진은 “권나라, 오나라”라며 특정 연예인을 언급했고 하하도 “쇼츠에서 돌던데요?”라고 물었다.

유재석이 “쌥쌥이가 뭔데 아이돌계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양세찬은 “지금도 저랑 함께하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모든 면접이 끝나고 하하는 김종국·주헌, 송지효는 지예은·최다니엘, 권은비는 유재석·지석진·양세찬을 사원으로 영입했다. 제작진은 “CEO는 수익이 나면 직원들과 월급을 나누면 된다. 그러나 각자에게 지급된 월급은 직원들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CEO가 월급을 잘 나누는지 고발할 수 있고 고발 안 하면 잔액의 2배를 얻을 수 있다. 고발하고 CEO가 횡령하면 돈은 전부 직원들이 갖고 횡령 안 하면 직원은 영원히 고발 불가하다”고 룰을 설명했다.

첫 번째 업무는 책상 내구성 테스트. 멤버들은 판매될 책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위해 세로로 엎드려 땅에 닿지 않고 책상 위에 안착해야만 했다. 1명 성공 시 인당 1백만원을 준다는 말에 멤버들은 “이거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최다니엘과 유재석이 순서대로 통과한 가운데 다음 차례 하하가 “그래 한 번 해보자. 스타가 돼보자”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지석진은 “애가 요즘 운동해서 하체가 좋잖아. 종아리가 닭다리 같네”라고 했다.

그러나 하하는 시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잠깐만... 여기가 낑겼거든? 고X가 낑겼어. 진짜 아파”라며 추락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양세찬은 “고X 이슈”라며 실패 원인을 되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여성 멤버들 차례. 권은비가 통과해 은비 팀은 총 300만원을 획득했다. 송지효, 하하팀은 100만원만 획득한 채 그쳤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은비팀 직원들은 “솔직히 월급이 다르냐”고 물었다. 권은비가 월급을 다르게 줬다고 하자 지석진은 “이러면 고발할 수밖에 없다”며 서운해했다.

하하팀이 구내식당을 선택한 가운데 송지효는 돈을 아껴야 한다며 편의점에서 음식을 골랐다. 그러면서 “공짜 밥 있어. 내가 진짜로 맛있는 라면 먹여줄게”라며 본인이 실제로 운영하는 속옷 회사로 직원들을 데려갔다. 최다니엘이 빨간 여성 속옷을 들어 올리자 지예은은 “진짜 이상해! 막 봐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세 사람은 송지효 사무실에서 컵라면과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하게 식사했다.

권은비팀은 중국집에서 식사한 가운데 지석진이 10만 5천원을 전액 결제하게 됐다.

두 번째 미션 달걀 구출에 이어 세 번째 미션은 눈치 우수 사원. 멤버들은 눈을 가린 채 순서 대로 앉아 일어나 물풍선을 피해야 했다. 1등 권은비 팀은 500만원을 획득한 후 마지막 월급 분배 시간을 가졌다.

처음부터 직원들과 월급을 똑같이 나눈 송지효 팀은 약 541만원을 획득. 지예은은 “언니 진짜 좋은 사람”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반면 권은비는 횡령해 혼자서만 2천 448만원을, 하하는 471만원을 벌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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